한국일보

OC에 ‘인피니티 뱅크’ 출범

2018-02-14 (수)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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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이후 미국서 9번째 신규 은행

금융위기 사태 이후 미국서 신규 은행 설립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 신규 주류 은행이 출범해 은행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피니티 뱅크(Infinity Bank)는 샌타애나 허튼 센터에 첫 본점 겸 지점을 지난 1일 개점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인피니티 뱅크는 은행 설립을 위한 3,300만달러 자본금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초대 행장은 커멀셔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행장 출신의 발라 바크리슈나가 맡았다.

금융위기 전에는 미국에서 매년 100여개가 넘는 신규 은행이 출범했으나 지난 2008년 미국과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 이후 수천 개의 은행들이 파산하거나 합병되고 한층 강화된 감독국 규정으로 신규 은행 출범은 거의 중단됐었다. 인피니티 뱅크는 2008년 이후 미국에서 출범한 불과 9번째 은행이다. LA 카운티에서는 금융 위기 이후 신규 은행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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