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한미 FTA 개정 강조

2018-0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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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유리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재앙’(disaster)이라며 미국에 유리하게 협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무역 관련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협정은 재앙”이라며, 공정한 협정을 협상하거나 완전히 폐기하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이 덤핑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중국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한 무역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한국과 중국,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불공정 무역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국가에 의해 계속 이용만 당할 수는 없다며 호혜세(reciprocal tax)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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