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심위, ‘폭력성’ 논란 SBS ‘리턴’ 제재안 전체회의 상정

2018-0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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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폭력성’ 논란 SBS ‘리턴’ 제재안 전체회의 상정

SBS드라마 ‘리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어 선정성, 폭력성 논란을 빚은 SBS드라마 '리턴'에 대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경고'를 건의키로 했다.

해당프로그램은 지난달 17일 방영된 1회와 2회에서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임에도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을 그대로 방송해 민원이 제기됐다.

'리턴'에 대한 제재 여부나 수위는 향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방송소위는 지난해 5월 17일 SBS플러스와 SBS funE에서 방송된 '캐리돌 뉴스'에 대해서도 품위유지 규정 위반과 객관성 위반 등으로 법정제재 중 하나인 '주의'를 건의하기로 했다.

'캐리돌뉴스'는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합성된 것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방심위는 프로그램 내용이 심의규정을 크게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과징금,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 등 법정제재를 결정하고, 위반 정도가 가볍다고 보면 권고나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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