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25년만에 새로운 프리웨이가 들어설 전망이다.
11일 LA 타임스는 LA 카운티와 팜데일, 랜캐스터, 그리고 샌버나디오 카운티 빅터빌, 애플 밸리, 아델란토의 63마일 구간을 연결하는 하이 데저트 프리웨이가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에 따르면 샌개브리엘 북쪽과 샌버나디노 산간 지역을 가로지르는 왕복 6~8차선의 하이 데저트 프리웨이에 들어가는 예산은 80억달러 규모로 민관합동 투자프로젝트로 진행된다.
LA 타임스는 하이 데저트 프리웨이 완공은 2038년으로 예상되며, 완공시 주 14번도로, 15번, 210번, 10번, 60번 프리웨이와 모두 연결되는 등 LA 카운티 북부 교통 흐름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팜데일과 랜캐스터 구간의 도로 건설에 따른 인구 증가와 프리웨이 인근 지역의 개발 등의 전례에 따라 하이 데저트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경기 침체 이후 다소 낙후된 일대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언 맥에크론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현재 팜데일-랜캐스터 구간의 교통흐름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당장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라며 “하이 데저트 프리웨이 구간 완공으로 일대 교통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개발 공사 및 완공 후 프리웨이 인접 지역 주민들의 건강 등 환경평가보고서도 승인됐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큰 장애물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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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