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투’ 캠페인 주도 가주 의회 여성의원 남자직원 성추행 의혹

2018-02-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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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미투’ 캠페인을 주도한 여성 의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민주·벨 가든스)가 남자 직원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주 의회 전직 직원 대니얼 피에로는 지난 2014년 연례행사인 소프트볼 경기를 마치고 더그아웃을 청소하고 있는데 술에 취한 듯한 가르시아 의원이 다가와 자신을 벽에 몰아세우고는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피에로는 이 사건을 당시에는 폭로하지 않다가 미투 운동이 활성화한 지난달 자신의 옛 상사인 이언 캘더론 의원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미투 운동과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을 주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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