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LACC서 정부기관 취업박람회 등
▶ 상반기 한인 등 아시안 대상 행사 줄이어
한인들을 비롯한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유학생을 포함해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박람회가 올 상반기 잇달아 열리게 된다.
특히 지난해 OC에서 한인대상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잡코리아 USA(대표 브랜든 이)가 올해는 다시 LA 지역에서 아시안 취업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LA일원 한인 유학생 및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우선 오는 23일 LA 시티칼리지(LACC)에서는 연방 및 주정부, LA시와 카운티 산하 40여 개의 정부기관들이 참여하는 제2회 정부기관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잡코리아 USA 산하 비영리단체 하이어링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것으로,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정부 기관은 연방 노동부와 국토안보부, 연방세관단속국, 우정국 등 연방 정부를 비롯해 LA경찰국(LAPD), LA소방국(LAFD), LA 수도전력국, LA시 인력국 등 시정부 기관, LA 카운티 셰리프국 등이 한인 및 아시안 인재 채용에 나선다.
잡코리안 USA 브랜든 이 대표는 “지난해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했는데 구직자들과 정부기관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아 올해는 좀 더 큰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평소 공무원에 관심있는 한인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3월9일 로즈미드 웨스트 대학에서는 중국계 기업들이 한인 및 아시아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계 온라인 샤핑 업체인 야미바이, 통신업체인 차이나 텔레콤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4월12일 LAX 홀리데이인에서 LA 시정부가 주최하는 구직 이벤트에는 다수의 로컬 및 연방 정부기관들을 비롯해 버라이즌, AT&T 등 주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LA 잡페어가 개최되며, 18일 UCLA 윌슨 플라자에서는 오라클, 파머스, 뉴욕라이프, 엔터프라이즈 렌터카 등 100여개의 주류 기업이 참여하는 UCLA 커리어&인턴십페어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 최대 구직 박람회인 제7회 취업박람회는 오는 5월 LA에서 주류 및 한인 기업, 그리고 정부기관을 포함해 약 200여 개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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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