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LA사무소 오픈하우스
▶ 상담·언어치료 제공

2일 열린 한미특수교육센터 LA 사무소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로사 장(왼쪽 다섯 번째) 센터장이 한인 비영리기관 관계자 등 하객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지역의 발달장애 자녀 가정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LA 한인타운에 상담과 언어치료를 위한 LA 사무소를 공식 개설하고 지난 2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18년 동안 특수교육전문가들과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장애를 가진 아동에 대한 교육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녀의 장애와 이민자로서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족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 센터 개설 초창기 부터 일대일 교육과 치료에 주력해오다 2016년 부터 장애아이들과 비장애 아이들이 협동해 사회성, 이해심, 자존감을 성취할 수 있는 농구교실과 음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로사 장 센터장은 “2000년도 부터 플러튼과 어바인 지역에서 주된 활동을 해 왔는데 지난 3년동안 무료발달선별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LA지역을 왕래하다 LA거주 장애아이 부모님들이 도움을 많이 필요함을 느껴 이렇게 LA에도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LA 센터에서는 부모교육 세미나 및 웍샵, 언어치료, 자폐증 및 발달장애 진단 서비스를 주력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센터장은 이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조기치료”라며 “각종 상담과 언어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는 7명의 이사들과 5명의 장애인 관련 분야 전문가인 자문위원들, 치료교사와 교사 10여 명이 진단 및 치료, 그룹 액티비티 프로그램, 커뮤니티 참여, 리소스 제공과 같은 사업을 구상해 시행한다.
특히 지난해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자선 골프대회와 농심이 후원한 통합농구교실을 확대하고,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장애인들이 샌디에고로 1박2일 여행을 가는 ‘아이엠 히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올해 행사는 ▲3월9일 오렌지카운티지역 무료 발달선별검사 ▲4월2일 자폐증 인식의 날 기념 골프대회 ▲7월 장애가정 실리콘 밸리 여행 ‘아이엠 히어’프로젝트 ▲10월 시라기꾸 재단 후원 LA지역 무료발달선별검사 및 건강 박람회 등으로 교회나 유치원, 기관으로 찾아가는 세미나 4회와 센터 주최 세미나 4회를 실시한다.
주소 3727 W. 6th St. #403, LA, (323)736-2040, 웹사이트 www.kasec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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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