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트로이 고교 위협 15세 여학생 체포

2018-02-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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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미국 내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재학생들도 많은 오렌지카운티의 트로이 고교에서 15세 여학생 1명이 학교를 겨냥한 위협 메시지를 보냈다가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지난달 31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룹 채팅을 하다가 풀러튼 트로이 고교를 상대로 위협적인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밤 10시께 트로이 고교 학생 중 한 명이 이같은 사실을 신고해와 조사를 벌인 끝에 1일 이 소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위협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2일 중 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공격을 가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해에도 학교 총격을 모의한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학생 한 명을 체포해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총기류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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