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 호텔주차비 하루 30달러

2018-02-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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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M 리조트 40% 인상

한때 무료 주차의 천국이었던 라스베가스의 주요 호텔과 카지노들이 주차비를 징수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 호텔·카지노 체인이 또 다시 주차비를 인상했다.

MGM 리조트 측은 라스베가스 지역의 소유 호텔과 카지노의 주차비를 2월부터 다시 올려 받기 시작해, 단시간 밸릿 파킹을 맡기는 비용을 21달러로, 그리고 24시간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는 고객이나 숙박객들에게는 30달러를 받기 시작했다고 1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하루 주차료는 지난 2016년 6월에 비해 무려 40%가 오른 것이다.


‘아리아’ ‘벨라지오’ ‘브이다라’ 호텔·카지노의 경우 주차비가 첫 1시간 동안은 무료이지만, 1~2시간 세워놓으면 9달러, 2~4시간은 15달러, 4시간 이상 24시간까지는 18달러를 내야 한다.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유일하게 셀프 파킹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서커스서커스 호텔·카지노라고 신문은 전했다.

파킹비 외에도 라스베가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호텔이용시 적잖은 리조트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대부분의 메이저 호텔들은 하룻밤에 최소 25달러(세금은 불포함)를 투숙객들에게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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