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보울 앞서, 짝퉁 스포츠용품 17만건 적발
2018-02-02 (금) 12:00:00
연방 수사당국이 스포츠 의류나 기념품 등 짝퉁 스포츠 용품을 제조해 유통하는 업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총 17만여 건, 1,500만 달러어치의 가짜 및 짝퉁 제품들을 적발, 압수했다고 밝혔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오는 4일 수퍼보울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이뤄진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 제품들을 이같이 적발했다며, 대부분의 짝퉁 제품들은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발표했다.
당국은 중국 등 해외지역에서 제조된 뒤 미국으로 들여와 온라인 사이트와 플리마켓 등에서 짝퉁 NFL 구단 로고 등을 달고 팔리는 가짜제품들을 중점 단속했다고 밝혔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매년 평균적으로 25만건 이상, 약 2,000~3,000만 달러어치의 NFL 관련 짝퉁 제품들이 적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