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블루문 개기월식 ‘35년만의 우주쇼’
2018-02-01 (목) 12:00:00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에다 달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수퍼문’,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그리고 개기월식 발생시 어두운 붉은 빛을 띠는 ‘블러드문’까지 세 가지 드문 현상이 한꺼번에 겹친 신비한 ‘우주쇼’가 지난달 31일 새벽 남가주 상공에서 펼쳐졌다. 이날 LA시간으로 오전 2시51분부터 달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오전 8시8분께 월식의 모든 과정이 끝난 가운데, 그리피스 팍 등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우주의 장관을 지켜봤다. 위 사진은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이 차례대로 진행되는 모습. 아래 사진에서는 월식으로 반쯤 가려진 수퍼문이 할리웃 힐스 상공에 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