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75년 선고받은 나사르, 성폭행 피해자 265명···내주 또 중형 선고될 듯

2018-02-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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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넘게 미국 체조대표팀과 미시간주립대학 체조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체조 선수 150여 명에게 온갖 성폭력을 자행한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175년을 선고받은 래리 나사르(54)에게 또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 주 이튼 카운티 순회법원의 재니스 커닝엄 판사는 31일 3가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나사르에 대한 공판에서 “265명이 넘는 여성과 소녀들이 그의 성범죄에 대해 법 집행기관에 진술했다”고 말했다.

일간 USA투데이는 다음 주중 이튼 카운티 법원에서 나사르에게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 미시간 주 잉햄 카운티 법원의 로즈마리 아킬리나 판사는 나사르에게 “다시는 걸어서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최소 징역 40년에서 최고 175년을 선고한 바 있다.

나사르는 이미 연방지방법원에서 3건의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징역 6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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