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회 돌며 연쇄방화 20대 남성 체포
2018-01-31 (수) 12:00:00
남가주 일대 교회들을 돌며 연쇄 방화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체포돼 총 20여 개 중범 혐의로 기소됐다.
LA 카운티 검찰은 범인 크리스찬 마이클 가르시아(25)가 경찰에 체포돼 방화 및 공공기물 파손, 절도 등 20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25일 새벽 보일하이츠 지역에 있는 한 성당에 들어가 불을 지르다 체포됐으며 이전에도 교회 등을 돌며 방화를 저지른 혐의가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1월13일 패사디나 지역의 한 교회에도 불을 질러 교회 2층 건물 중 한 층을 전소시키고, 초록색 스프레이로 교회 밖 천사 동상에 낙서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이와 같은 범행 수법이 지난 2016년 샌퍼난도 지역 교회에서도 발생했는데 역시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