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칼스테이트도, 등록금 인상키로

2018-01-31 (수) 12:00:00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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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당국이 올해 UC 계열대 등록금 인상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5월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칼스테이트 당국도 또 다시 등록금 인상 계획을 밝혀 주립대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이 계속 가중될 전망이다.

칼스테이트 대학 이사회는 30일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시작돼 사흘 간 이어지는 전체회의에서 최고 2018-2019년도 등록금을 4%에서 최고 7.6%까지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칼스테이트의 이번 등록금 인상안에 따르면 가주 출신 학부 학생들의 경우 현재 5,742달러인 등록금을 연간 228달러(4%) 오른 5,970달러로 책정하고, 대학원 등록금은 현재 7,176달러에서 7,608달러로 연간 432달러(6%) 인상하는 내용이다.


칼스테이트는 또 이에 더해 타주 출신이나 유학생들에게 추가로 적용되는 수수료의 경우 900달러(7.6%)를 올려 1만2,780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스테이트 대학 측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새 회계연도 재정 지원 계획에 따른 예산 부족 규모가 1억7,1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같은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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