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3대 함께 나온 가족 냉장고 경품 받고 싱글벙글

2018-01-29 (월) 12:00:00 손혜주·심우성 기자
크게 작게

▶ 기업들 선물잔치, 파바·유스 발런티어

▶ 자원봉사 돋보여

거북이마라톤, 3대 함께 나온 가족 냉장고 경품 받고 싱글벙글

아기까지 안고 참가한 한인 가족이 번호표를 차며 즐거워하고 있다. <최수희 기자>

거북이마라톤, 3대 함께 나온 가족 냉장고 경품 받고 싱글벙글

경품 행사에서 대상에 당첨된 김제종씨 가족과 일행. <최수희 기자>


◎…거북이마라톤 출발 지점에는 본보를 비롯해 농심아메리카와 뉴욕라이프 등 협찬 및 후원 기업들의 부스가 설치돼 풍성한 무료 선물 잔치가 열렸다. 농심은 참가자들 전원에게 컵라면 세트를 선물했고, 한국일보 부스에서는 프로클럽이 제공한 티셔츠와 펜, 에베레스트의 백팩 등이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코스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폭발적 호응이 이어졌다. 이날 최고 경품 당첨의 주인공은 다이아몬드바에서 3대가 함께 나온 김제종(76)씨 가족이었다. LG 냉장고를 받게 된 김씨는 “올해 세 번째로 참가했는데 이렇게 큰 상품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어린 손주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꼭 또 오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성공적 행사를 도왔다. 한인사회 최대 봉사단체의 하나인 파바월드(PAVA) 소속 학생과 학부모들이 현장 진행 자원봉사를 펼쳤고, 유스발런티어 모임(YVO) 소속 학생들도 등산로 식수 배급 등 봉사를 펼쳤다. 재미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은 올해도 참가자들을 상대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올해도 한미특수교육센터에서 발달장애 학생 등 50여명 참여해 야외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건강을 챙겼다. 또 이연주(84)씨와 딸 마가렛 이(46)씨는 거북이마라톤을 상징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 번호표처럼 매고 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손혜주·심우성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