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윈프리 대권도전? “난 그런 DNA 없다”

2018-01-2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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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강렬한 수상 소감으로 대권 ‘잠룡’으로 급부상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25일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나는 그것에 대한 DNA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선을 그었다.

윈프리는 이날 발행된 패션잡지 ‘인스타일’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매우 확고하고 확신이 있다. 그것(대권 도전)은 나에게 흥미로운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윈프리는 지난 7일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실 B.데밀 평생공로상 수상 소감에서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남성들의 힘에 대항해 진실을 말하려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시간은 끝났다”고 밝혀 기립 박수를 받았다.

수상 소감 직후 트위터에는 2020년 대선 후보로 윈프리를 밀자는 ‘윈프리2020’ 트윗이 번져 나가며 윈프리는 단번에 유력 대선후보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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