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 북핵 관련 9곳 추가제재

2018-01-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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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노동당 간부 등 16명, 선박 6척도 제재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도운 중국과 북한의 기관 9곳, 북한 출신 개인 16명, 북한 선박 6척을 추가로 제재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을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제재 회피 책략에 연루된 관리들을 포함해 김정은 정권과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개인과 기관들을 체계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중국, 러시아, 그리고 다른 어느 나라에서든 북한 금융 네트워크를 위해 일하는 불법적 행위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그들이 현 거주국에서 추방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제재는 지난달 26일 미국 정부가 북한 미사일 개발의 주역인 리병철과 김정식 등을 제재한 지 약 한 달 만이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여덟 번째 단독 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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