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5년만에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

2018-01-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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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세가지 현상 겹쳐

35년만에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
달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해 크게 보이는 ‘수퍼문’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블루문’이 개기월식과 겹치는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이 이번 달 말 35년 만에 나타난다.

24일 연방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는 1982년 이후 처음 찾아오는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이 오는 31일 진행된다.

LA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51분부터 달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전 4시51분부터 약 1시간16분 동안 진행되며, 개기월식의 절정은 오전 5시29분께 나타난다고 NASA는 밝혔다.


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서 빠져나오는 부분월식이 진행된 뒤 오전 8시8분께 월식의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된다.

이후 다음번 개기월식은 2021년에 5월, 2025년 9월에 예정돼 있다. 이번과 같은 수퍼 블루문 개기월식은 19년 후인 2037년 1월31일에나 다시 볼 수 있다. 블루문은 달의 공전주기가 29.5일로 양력의 한 달보다 조금 짧기 때문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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