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들어 23일 간 11건 발생.
미국 전역의 학교 또는 학교 주변 주차장, 기숙사 등에서 올해 일어난 총격 사건이 이틀에 한 번꼴이라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전날 중동부 켄터키 주 서부 마샬카운티 고등학교에서 15세 소년이 권총을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사건이 가장 충격적이었지만 그 전에도 알려지지 않은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난 22일에는 텍사스 주 작은 마을 이탈리의 한 고등학교에서 15세 소년이 총을 쏴 여학생 한 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총기류 안전 및 규제를 위한 시민단체 ‘에브리타운’은 켄터키 고교 총격 사건 이전에 학교 교내 또는 주변 총격 사건이 10건이나 더 있었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전직 관리이자 ‘미국 내 160개 총격 사건 연구’의 저자인 캐서린 슈웨이트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총격 사건에 완전히 둔감해져 가고 있다. 이런 일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