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재킹 용의자 ‘Fwy 역주행’ 5중 충돌 4명 사상

2018-01-24 (수)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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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강탈해 달아나던 여성 카재킹 용의자가 프리웨이에서 광란의 역주행을 하다 5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피해자 1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1명을 포함, 3명이 부상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3시44분께 클레어몬트 지역 210 프리웨이 동쪽 방면 밀스 에비뉴 근처에서 발생했다.

CHP와 샌버나디노 경찰은 사고를 낸 여성운전자 니콜 티보(28·샌타클라리타)가 프리웨이 동쪽 방면에서 서쪽 방향으로 역주행 하던 중 정방향으로 가고 있던 자동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다른 자동차 1대와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마지막으로 충돌당한 차량 운전자 대니얼 카스티요(69)가 사망하고, 용의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2명도 부상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 티보는 이날 샌버나디노의 편의점 주차장에서 두 살 짜리 아이가 타고 있는 포드 픽업트럭을 카재킹해 달아나면서 프리웨이 진입 전 아이를 내려놓고 다시 도주하다 프리웨이 역주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HP는 밝혔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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