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타민 D·칼슘보충제, 노인 골절예방 효과 ‘별로’

2018-01-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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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연구진 “관련 없어”

노년층의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가 별 효과가 없다고 학자들이 밝혔다. 자마(JAMA)에 실린 이 논문은 과거 연구들의 대규모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중국 연구진은 보충제 복용과 골절 위험 감소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5만1,000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한 33건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실험 자료를 수집했다.

연구 중 일부는 칼슘과 비타민 D를 따로 따로 보았고, 다른 연구는 두가지를 함께 고려했다. 그리고 추적 연구는 적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7년까지 다양하게 실시됐다.


연구진은 비타민 D나 칼슘 보충제, 또는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한 것이 엉덩이, 척추 또는 전체 골절의 빈도와 연관이 없음을 발견했다. 또 혈중 비타민 D 수치나 보충제 복용량과의 연관성도 없었다.

학자들은 노인들이 이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각종 골절 예방에 효과가 없다며 보충제의 복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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