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LA 포함 제2본사 후보지 20곳으로 압축

2018-01-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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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LA 포함 제2본사 후보지 20곳으로 압축

아마존 시애틀 본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제2 본사 후보지로 워싱턴DC와 뉴욕시를 포함한 20곳으로 압축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아마존의 제2 본사를 유치하겠다고 신청서를 낸 238개 도시에서 1차 선별을 끝낸 것이다.

20개 후보지에는 워싱턴DC와 인근의 노던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포함됐다. 뉴욕주의 뉴욕시와 인근 뉴저지 주의 뉴어크도 경합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 주 댈러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콜로라도주 덴버, 테네시주 내슈빌,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 및 피츠버그, 캐나다 토론도 등도 포함됐다.

아마존의 제2 본사가 들어서게 되면 최대 50억 달러(5조6천억 원)의 직접투자와 5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후보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마존은 제2 본사 후보지를 연말까지는 최종적으로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고학력 노동력, 삶의 질, 교통 편이성 등을 기준으로 제시한 것을 토대로 자체 분석을 통해 댈러스, 보스턴, 워싱턴DC 등 3개 도시가 가장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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