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펠리컨스(23승20패)가 45점을 쏟아낸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컨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34승11패)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펠리컨스는 16일 보스턴 TD가든에서 펼쳐진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이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전 끝에 116-113으로 승리했다. 데이비스는 45득점 외에도 리바운드 16개를 걷어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즈루 홀리데이는 연장 막판 역전 결승포와 쐐기포를 꽂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등 23득점과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셀틱스는 카이리 어빙이 27점으로 분전하며 경기 종료 1분52초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