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창 올림픽 기간, 미 특수부대 증파

2018-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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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을 계기로 북미 대화 가능성까지 대두되지만 미 국방부가 또 내달 한국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는 더 많은 특수작전부대를 파견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미국 내에선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군사 훈련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선 48대의 아파치 헬기와 치눅 헬기를 동원해 군부대와 장비를 이동하는 훈련이 전개됐다. 이틀 뒤 네바다주 상공에선 제82공수사단 소속 병사 119명이 C-17 수송기에서 낙하 훈련을 펼쳤다. 다음달에는 미 전역의 군사 주둔지에서 예비역 사병 1천여명이 해외에서 군병력을 이동해야 할 때를 대비한 동원센터 구축을 훈련한다.

국방부의 평창 올림픽 특수부대 증파 계획과 관련, 일부 관계자들은 특수작전부대 파견이 순전히 반 테러리즘 노력과 연관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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