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AI시장 독주, 알렉사 연동기능 2만여개

2018-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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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비서 시장에서 아마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는 최근 연동 기능이 2만5,000개를 넘어서며 급속도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구글과 애플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마존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KT경제경영연구소와 기술전문매체 보이스봇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아마존 알렉사의 스킬(skill) 건수는 2만5,784건을 기록했다. 9월보다 5천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킬은 AI 플랫폼이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반의 응용 기능으로, 샤핑·스마트홈 제어·정보 확인·미디어 콘텐츠 등을 포함한다.

알렉사의 스킬은 경쟁사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다. 작년 7월 기준으로 알렉사의 스킬은 1만5,069개였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378개,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는 65개에 불과했다.

아마존은 AI 스피커 시장도 장악했다. 아마존은 2014년 최초의 AI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후 시장을 주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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