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도 자동차 시장, 2020년 일본 제치고 세계 3위로

2018-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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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자율주행차 선도, 향후 연간 10% 성장 지속

세계 자동차시장을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이 주도하는 시대가 왔다.

중국은 지난해 9년째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인도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일본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은 판매 증가뿐 아니라 전기차(EV)나 자율주행차 부문 기술혁신도 앞서가며 자동차시장을 주도한다고 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인도자동차공업회(SIAM)에 따르면 2017년 신차판매량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401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의 자동차시장은 10년간 2배 성장했다. 이런 성장은 인도 인구가 13억4천만 명으로 세계 2위이며 젊은층 비율이 높은데다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조사연구기관 IHS 마킷은 인도 시장이 향후 연간 10% 가까운 성장을 지속해 202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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