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자철 함부르크전서 결승골

2018-01-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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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은 부상서 돌아와 풀타임 소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3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함부르크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승리했고, 구자철의 득점은 결승 골로 기록됐다.

구자철은 올 시즌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득점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인 이날 함부르크 전에선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뒤 적극적인 공격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해 팀 동료 카이우비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3일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센터 미드필드로 나서 공수를 조율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적극적인 공격참여로 전혀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스완지는 뉴캐슬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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