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수퍼보울 광고 비용 500만달러

2018-01-15 (월)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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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초 분량, 거의 완판

올 수퍼보울 광고 비용 500만달러

2017년 수퍼보울 중계 도중 방영된 기아차 TV 광고

오는 2월 4일(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펼쳐지는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제52회 수퍼보울’(SuperBowl) 중계방송 도중 방영되는 30초짜리 TV 광고가 편당 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퍼보울 광고는 예약이 거의 다 찼으며 10편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퍼보울을 생중계하는 NBC 방송(LA지역 채널 4)은 수퍼보울 광고판매를 통해 약 5억달러의 광고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NBC가 수퍼보울을 생중계했던 지난 2015년에는 30초짜리 광고가 450만달러였다.

수퍼보울의 TV 시청자는 2010년 이후 최소 1억6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보스턴을 기반으로 하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모습을 1억1,130만명이 TV를 통해 지켜봐 수퍼보울 시청률 역대 5위를 기록했다.

수퍼보울은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미국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홍보기회다.

수퍼보울은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다른 팀 스포츠를 압도하는 인기를 자랑한다. TV 생중계 도중 방영되는 광고의 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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