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픈

2018-01-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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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18일부터 사용

인천국제공항의 제2터미널 시대가 공식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제2터미널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새 터미널을 일반에 공개했다. 제2터미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시작된다.

제2터미널은 체크인·보안검색·세관검사·검역·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미널이다.


지난 2001년 인천 영종도 간척지에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7,200만 명의 여객과 5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오는 18일부터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4개사가 전용으로 사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나머지 항공사들은 기존 제1터미널을 그대로 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LA-인천 노선도 한국시간 18일부터는 제2터미널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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