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예진·고현정·김남주, 2018 톱여배우들의 귀환

2018-01-11 (목)
작게 크게
손예진·고현정·김남주, 2018 톱여배우들의 귀환

고현정, 손예진, 김남주(사진 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배우 손예진, 고현정, 김남주가 나란히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톱 여배우들의 오랜만의 컴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현정은 이들 중 가장 먼저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 2016년 종영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2년만 복귀작으로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을 택한 고현정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을 파헤치는 변호사이자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로 분할 고현정은 드라마 속 사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까지 이끌며 활약한다. 똑부러지는 발성으로 정평이 난 고현정이 드라마 안에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은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대물', '여왕의 교실'에 이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남주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로 6년만 복귀를 알린다. MBC '내조의 여왕'으로 시청률의 여왕 자리를 공고히 한 김남주는 지난 2012년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시청률 대박을 쳤다. 하지만 이 작품 이후 무려 6년간 안방극장을 비워 아쉬움을 낳았다. 그런 김남주를 사로잡은 드라마가 바로 '미스티'다.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역할을 맡게 된 김남주는 JTBC 아나운서와 만나 발음을 연습하는 등 드라마에 강한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6년만 돌아온 김남주가 시청률의 여왕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예진 역시 오랜만의 컴백이다. 지난 2013년 KBS 2TV '상어' 이후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보여준 손예진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 이하 '예쁜 누나')로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영화 '해적',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던 손예진은 안방극장에서는 멜로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여름향기', '연애시대', '개인의 취향' 등 손예진의 로맨스와 멜로는 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쁜 누나'는 '밀회'에서 김희애, 유아인의 나이를 뛰어넘는 치명적 멜로를 선보인 안판석 PD의 작품. 멜로 여신인 손예진 또한 연상연하 멜로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다시 한번 저격할 예정이다.

한편 '리턴'과 '미스티'는 각각 오는 17일 오후 10시와 2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예쁜 누나'는 오는 3월 말 방영된다.

<스타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