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축구광’우사인 볼트, 도르트문트 입단테스트

2018-0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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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버리지 않았다…맨U서 뛰고 파”

‘축구광’우사인 볼트, 도르트문트 입단테스트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사진)가 오는 3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입단테스트를 받는다.

볼트는 7일 공개된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축구 훈련 계획을 밝히며 “성과가 좋을 경우 새로운 꿈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와 다르게 긴장된다”라며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볼트는 소문난 축구광이다. 육상선수로 세계를 호령하면서도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며 축구에 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그는 오래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을 자처하며, 구단 소속 선수들과 친분도 이어갔는데 “내 꿈은 맨U에서 뛰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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