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탄연휴 음주운전, 가주 체포자 급증

2017-12-28 (목) 12:00:00 심우성 기자
크게 작게

▶ 917명… 작년보다 47% 늘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음주운전(DUI)으로 인한 체포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올해 성탄 연휴가 시작된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11시59분까지 약 78시간 동안 주 전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수는 총 917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1명에 비해 4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음주운전 체포자수가 24명이었던 것이 올해는 39명으로 역시 증가했다.

반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어,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지난해 36명이었던 사망자수가 올해는 27명으로 감소했다고 CHP는 밝혔다.

<심우성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