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인구 1,800만 돌파

2017-12-28 (목) 12:00:00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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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등 4개 카운티, 이민자 8만5천 유입

남가주 인구 1,800만 돌파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계속되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인구수가 1,800만 명 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재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2017년 7일1일 기준 캘리포니아 카운티별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4개 카운티의 전체 인구수가 1,802만5,943명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800만 명 선을 넘어섰다고 27일 OC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LA 카운티가 올해 7월1일 기준 인구 1,027만1,792명으로 전년 대비 5만6,689명이 늘면서 캘리포니아 카운티들 가운데 인구수 1위를 고수했고, 오렌지 카운티가 320만748명으로 전체 3위, 리버사이드 카운티 238만9,723명(4위), 샌버나디노 카운티 216만3,680명(5위)으로 집계됐다.


이들 남가주 지역 카운티들은 타주나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이동 인구가 많지만 출생에 따른 자연 증가 인구가 많고, 또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들의 신규 유입도 계속되고 있어 인구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 신규 유입 이민자수는 4개 카운티에 걸쳐 총 8만5,339명에 달하고 있다.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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