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의회를 통과해 확정된 세제개편안에 오바마케어(ACA)의 핵심인 ‘전 국민 의무가입’ 무효화 조항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내년에 새로운 건강보험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바마케어 폐지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플로리다주에서 연말 연휴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국민 의무가입 조항이 감세법안의 한 부분으로 삭제됐다”며 “이는 본질적으로 오바마케어를 폐지한 것(시간이 흐르면)”이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민주당과 공화당은 종국적으로 힘을 합쳐 위대한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