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마약·총기 거래 적발
2017-12-23 (토) 12:00:00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비공개 그룹을 만들고 마약과 총기를 거래해온 이들이 시카고 경찰에 적발됐다.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10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페이스북을 이용해 마약과 총기를 거래한 50명을 체포하고 1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불법 총기류 18자루를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2월 비밀 정보요원으로부터 페이스북 그룹의 불법 거래에 관한 보고를 받고 허위 계정을 만들어 그룹에 합류한 뒤 메시지를 모니터링하고 회원들과 접촉하는 등 함정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위장 요원들이 시가 5만 달러어치에 달하는 17종의 불법 약물과 불법 총기 18자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