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60파운드 적발 80대부부“선물로 주려고”

2017-12-2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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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래스카 주 경찰관들은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앞두고 고속도로에서 일상적인 검문을 하다 유난히 악취가 진동하는 트럭 한 대를 발견했다. 트럭에는 80대 노부부가 타고 있었다.
패트릭 지론(80)과 바바라 지론(83) 부부는 북가주의 집에서 북동부 버몬트 주로 간다고 경관들에게 말했다. 80대 부부가 소화하기에는 지나치게 먼 미 대륙 횡단 여정이었다.
뭔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감지한 경찰관들은 도요타 타코마 트럭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악취의 원인이 된 큼지막한 가방 여러 개와 상자가 발견됐다.
가방에는 마리화나 60파운드가 들어있었다고 네브래스카 현지 신문 요크뉴스타임스가 22일 전했다.
경찰은 노부부를 체포해 마리화나 소지 경위를 조사했다. 그러자 이들 부부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려고 가지고 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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