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통한 평화” 북핵 대응 강조
2017-12-19 (화) 12:00:00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이 18일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1개월 만에 내놓은 이 전략 보고서는 ▲본토 및 미국민 보호 ▲미국의 번영 증진▲힘을 통한 평화 유지 ▲미국의 영향력 확대 등을 미국의 4대 핵심 이익으로 꼽고 이를 분야별로 구체화한 청사진을 열거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을 17번이나 언급하면서 북핵·미사일을 실질적인 안보 위협으로 지목하고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강력히 재천명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할 옵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사일 공격에 맞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