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수도 백지화’ 유엔 결의안 무산
2017-12-19 (화) 12:00:00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모든 결정을 백지화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이 18일 미국의 거부권(veto)으로 부결됐다.
예루살렘의 지위 변화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행동도 효력이 없으며, 주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개설해서는 안 된다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하는 내용이다. 비상임 이사국인 이집트가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이 찬성했고, 유일하게 미국이 반대하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미국의 안보리 거부권 행사는 6년여만의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