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지지율 32%, 취임 1년차 중 최저

2017-12-18 (월) 12:00:00
크게 작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의 취임 1년 때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A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AP 통신은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NOR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2%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응답자의 52%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의 상황이 악화했다고 평가한 반면, 10명 중 3명만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67%는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미국이 더 분열됐다고 지적했고, 9%만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더 단합됐다는 평가를 했다. 공화당원들 가운데서도 41%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분열시켰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는 45%는 전혀 지키지 않았다고 답했다. 30%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력은 했으나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