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대규모 정전, 강풍으로 4,800가구

2017-12-18 (월) 12:00:00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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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남가주 지역 일대에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강타하면서 대규모 정전 피해가 일어났다.

LA 수도전력국에 따르면 17일 할리웃 힐스, 이글락 지역에만 총 4,810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글렌데일과 패사디나, 샌퍼난도 밸리 등 일부 지역에는 시속 70마일이 넘는 강풍으로 정전은 물론 다수의 신호등 작동이 중단되면서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이번 샌타애나 강풍으로 베버리힐스 지역 일대에도 2,205이상 가구가 정전되는 등 말리부, 샌타모니카 지역 일대에도 영향을 끼쳤다. 말리부 지역의 경우 파머스 마켓이 역사상 처음으로 정전으로 문을 닫는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풍은 말리부 지역에서 시속 71마일까지 기록됐다.

<손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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