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즈니, 21C 폭스 인수 스트리밍 업계 충격파

2017-12-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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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14일 21세기 폭스를 인수하기로 합의(본보 15일자 경제섹션 1면) 함에 따라 스트리밍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로부터 인수하기로 한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트리밍(온라인 동영상 송출) 업체인 훌루(Hulu)다. 영화관에 관객을 모아놓고 미키마우스를 보여주던 시절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쏴주는 스트리밍 시대에 생존하려면 훌루 같은 플랫폼 기반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사잡지인 뉴스위크는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디즈니와 폭스의 빅딜은 영화계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업계도 뒤흔드는 일”이라며 “디즈니는 특히 훌루 지분을 인수해 넷플릭스와 정면 승부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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