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S 무기 절반 중·러시아제

2017-12-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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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가 조직의 근거지였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썼던 무기와 탄환의 절반 정도가 중국과 러시아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런던에 있는 무기 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활동한 IS가 사용한 소총, 로켓포 등 무기의 약 54%가 중국제였고, 러시아제가 약 4%를 차지했다. 시리아의 IS의 무기는 중국제가 약 30%, 러시아제는 약 33%였다.

CAR는 “IS의 무기 종류는 대체로 이라크와 시리아의 각 정부군과 닮은꼴”이라고 분석하면서 IS가 초기에 이들 정부군과 전투에서 승리해 무기를 빼앗았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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