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험료 할인 혜택

2017-12-15 (금)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작게 크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커버리지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 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겠지만, 한편으로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받지 못하고 있는지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보험은 금융상품의 하나지만 보험사들마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잘 이용하면 빠듯한 가계 살림에 도움이 된다.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할인 혜택들은 무엇이 있을까? 아래 내용들을 살펴보고 자신이 그에 해당되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에이전시와 상담을 해 보실 것을 권한다.

우선 개인 자동차 보험과 주택 보험을 살펴보면 ‘멀티 팔러시’(multi policy)이다.

이는 자동차와 주택, 생명보험, 엄브렐라 등 가운데 2가지 이상이 같은 보험사에 들어갈 경우 받는 할인 혜택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와 주택보험을 함께 가입할 경우 최대 25%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으니 반드시 챙겨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그 다음은 ‘멀티 카’(multi car) 할인 혜택이 있다. 이는 자신의 소유차량이 2대 이상일 경우에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인들 가운데는 함께 사는 자녀들의 차량을 분리해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험사에 따라 가족인 경우 하나의 팔러시(policy)로 묶어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하고, 소유주 명의로 분리하기도 한다. 때문에 자녀들의 차량을 같이 묶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 봐야 한다.

여기에 풀타임 학생이 B학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경우 굿 스튜던트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상과 같은 할인 혜택들은 가장 보편화 된 것으로 대부분의 보험 에이전트들이 고객들을 위해 문제없이 잘 챙겨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보험에서 많은 한인 가정에서 타주에서 공부하는 자녀들을 놓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놓고 고민하곤 한다.


이 경우 자녀가 집에서 1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 공부한다면 어웨이 프롬 홈 디스카운트(away from home discount)를 이용하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이런 자녀들은 연휴나 방학 중에 집에 돌아와 차량을 운전하기 때문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학교에서 필요에 의해 이삿짐을 나르거나 짐을 날라야 할 경우 차를 빌려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또 자녀가 올 때마다 보험에 포함시켰다가 돌아가면 제외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특정 전문직에 근무하거나, 공무원, 교육계, 군인 등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비즈니스와 관련한 할인 혜택들도 다양하다.

이 중에는 자영업자이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한 기간에 따라 경력할인을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고, 오너가 회사에 매일 출근해 관리를 철저히 하거나 회사 자체에 직원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할인을 해주는 보험사도 있다.

이밖에 회사 업무용 차량에 운행 추적 시스템을 부착하거나, 알람이나 스프링클러 시설 할인, 회사 내부의 청결을 유지할 경우에 Good Housekeeping 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다.

이런 할인 혜택들은 가입했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무조건 주는 것은 아니며, 보험사들은 이를 입증하는 자료를 요구하거나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서기 때문에 거짓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험은 항상 가입자 자신의 책임 하에 보험사를 결정할 때 필요한 커버리지와 낮은 보험료를 잘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에이전트와 미팅을 통해 자신의 보험에 문제가 없는 지, 그리고 어떻게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은 꼭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고 하겠다.
보험료 할인 혜택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문의: (800)943-4555
www.chunha.com

<박기홍 천하보험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