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마켓 ‘선물세트’ 주부들에 인기 ‘짱’

2017-12-15 (금) 박수정 기자
작게 크게

▶ 과일·육류 등 다양

연말 시즌 한인마켓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선물세트’가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켓마다 기프트카드부터 과일박스까지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선물이 마련돼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갤러리아 마켓은 과일박스가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데 충남 논산의 신고배가 6개짜리 1박스에 24.99달러이다. 또한 북가주 및 워싱턴주가 원산지인 12개짜리 사과 1박스가 2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시온마켓 역시 과일선물 세트 판매량이 늘었다고 전했다. 신고배의 경우 배의 크기에 따라 1박스 당 6~10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박스 당 19~22달러이다. 또 블루제이 귤 1박스는 12파운드짜리가 17~19달러이다.


갤러리아 마켓 올림픽점의 강정완 매니저는 “과일박스가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이유는 실속있는 선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마트의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고국 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통해 각종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한국으로만 배송이 가능하며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오는 31일까지 각종 선물을 구입 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육류세트로 LA 갈비 5kg가 기존가 295달러에서 235달러, 한아름 프리미엄 선물세트 2호(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가 395달러에서 340달러, 장흥 명품 암소한우 특선구이 1.8kg(암소 꽃등심, 갈비살, 살치살)이 판매되고 있다.

한남체인은 과일박스를 비롯해 쿠키박스, 차 세트, 양주 등이 가장 많이 팔리는데 쿠키박스의 경우 이탈리아의 ‘마이세이드 비첸시아’ 쿠키세트가 19.99달러로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

<박수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