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5세 샛별’자기토바 역전우승,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17-1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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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싱글의 ‘절대 강자’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러시아의 ‘15세 샛별’ 알리나 자기토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자기토바는 9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61점, 예술점수(PCS) 70.42점으로 총점 147.03점을 받아 전날 숏프로그램에서 얻은 76.27점을 합쳐 223.30점으로 216.28점을 받은 러시아의 마리아 소츠코바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숏프로그램 1위였던 케이틀린 오스몬드(캐나다)는 215.16점으로 3위로 밀렸고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214.65점)가 4위에 올랐다.

이번에 1, 2위를 차지한 자기토바와 소츠코바는 모두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금지 징계에 따라 러시아 대표팀으로 출전길이 막혔는데 이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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