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후원
▶ 뉴욕목사합창단 정기연주회 3일 하크네시야교회

한국일보 후원으로 3일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 홍보차 29일 본보 플러싱 총국을 방문한 뉴욕목사합창단의 김종훈(오른쪽) 단장목사와 이보형 서기목사.
뉴욕목사합창단(단장 김종훈 목사․지휘 이다윗 목사)이 이달 3일 오후 5시 베이사이드(58-06 Springfield Blvd.)에 있는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 홍보차 29일 본보 플러싱 총국을 방문한 단장 김종훈 목사는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늘 기도와 말씀을 가까이 하며 사역에 힘쓰는 목회자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는 자리인 만큼 영적인 면에서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함께 방문한 서기 이보형 목사(뉴욕기쁨의교회)도 “목회자들이 기도하는 영성을 접목시켜 찬양하는 무대이기에 ‘잘하는 찬양’보다는 ‘감동을 주는 찬양’을 한다”며 은혜와 감동을 원하는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했다.
김종훈 단장목사는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인데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하나님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이 시대에 많은 분들과 더불어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이 역사하시길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리는 연주회는 목사 합창단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열리는 이날 연주회에서 합창단은 총 12곡의 성가를 선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두 목사는 “목회 사역으로 늘 바쁜 목사들이 찬양 연습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이기란 쉽지 않지만 합창단 활동이 취미나 여가생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또 다른 사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단원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2회 월요일과 토요일마다 정기 연습하며 4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합창단은 함께 찬양하길 원하는 지역 일원 목회자들의 단원 가입도 기다리고 있다. 2013년 3월 창단 후 현재 20여명이 활동 중인 합창단 단원의 연령대는 50대부터 80대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김 단장목사는 “특히 토요 연습시간에는 주로 발성 훈련을 받는다. 목회자들은 기도하고 설교하느라 목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관리가 쉽지 않은데 찬양을 위한 발성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목을 다치지 않고 부담 없이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합창단 활동의 또 다른 이점을 강조했다.
이 서기목사도 “찬양하기 원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라도 언제든지 환영한다. 별도의 입단 시험 없이 믿음으로 받는다”며 “또한 목사들의 찬양을 필요로 하는 어느 곳이든 초청해주면 합창단이 기쁜 마음으로 달려 가겠다”며 지역 일원 목회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오케스트라 반주를 곁들인 이날 연주회에는 뉴욕장로성가단과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특별출연한다. 연주회 문의 347-251-0009, 917-58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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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