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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인구 증가로 상가 활성화 ‘북부 뉴저지‘커니(Kearny)’

2017-11-25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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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매매가 32만달러…전년비 10%올라

▶ 맨하탄에서 10마일 거리, 이민자 유입도 늘어

젊은층 인구 증가로 상가 활성화 ‘북부 뉴저지‘커니(Kearny)’

뉴저지에 위치한 커니는 맨하탄과 인접해 있고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최근들어 젊은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젊은층 인구 증가로 상가 활성화 ‘북부 뉴저지‘커니(Kearny)’

뉴저지 커니에 위치한 3베드룸 주택. 매물로 나온 이 주택(47 Pleasant Place)의 리스팅 가격은 53만9,900달러다.



북부 뉴저지에 위치한 커니(Kearny)는 뉴욕시와 가까우면서도 부동산 가격은 높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패새익 강과 해캔색 강 사이에 있는 커니는 노동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블루칼러’ 타운으로 인식돼 오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이민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부동산 개발자들이 커니의 가능성을 인지하면서 상가 및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패새익 강 인근에 280개 유닛의 ‘Vermella West’ 아파트 단지가 착공했다.
타운 중심 인근에는 아파트 건물이 많이 있고 중심에서 벗어나면 단독 및 다세대 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북쪽으로 갈수록 좋은 집들이 많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커니에서 거래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매매가격은 32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9만달러에 비해 약 10%가 올랐다.

11월 중순 현재 커니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49채의 단독주택과 18채의 다세대 주택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나온 주택(4베드룸)의 가격은 74만9,900달러였으며 가장 낮은 리스팅 가격은 22만4,900달러(3베드룸 방갈로)였다.

렌트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가 1,100달러에 달한다.
Kearny Avenue 선상에는 상가가 형성돼 있으며 여러 종류의 레스토랑과 상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미드 부동산의 자를린 하이드 브로커는 “지난 수년간 젊은층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커니의 상가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스데이에는 매년 아이리쉬 퍼레이드가 열리며 7월에는 페루 축제가 열리며 포트투갈 협회도 이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교로는 5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이 중 프랭클린 초등학교가 1,100여명의 학생들로 가장 크다. 중학교는 링컨 미들스쿨이 있으며 커니 고등학교(9-12학년)에는 1,74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지난해 평균 SAT 점수는 503점(리딩, 수학)으로 뉴저지 평균인 537점(리딩)과 538점(수학)에 비해 낮았다.


사립학교로는 Kearny Christian Academy(K-12학년)와 Mount Carmel Guild High School(9-12학년)이 있다.

커니는 맨하탄에서 불과 10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커니 주민들은 인근 해리슨에서 PATH 기차를 타고 25분만에 월드트레이드센터까지 갈 수 있다. 요금은 2달러75센트.
또한 해리슨에서 뉴왁까지 PATH 기차를 타고 간 뒤 뉴왁에서 NJ 트랜짓 기차로 펜스테이션까지 갈 수 있다.

버스로는 Kearny Avenue에서 De Camp 버스의 99번 노선을 타고 맨하탄 Port Authority 버스역까지 37분만에 갈 수 있다. 버스 요금은 편도에 6달러40센트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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