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R, 가상현실의 미래

2017-11-24 (금) 강신용 CPA·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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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가상현실의 미래

강신용 CPA·수필가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소재 해양 수족관에 다녀왔다. VR관에서 젊은 구경꾼들과 미지의 바닷속을 공포와 흥분 속에 탐험하고 돌아왔다. 영화에나 상상할 수 있는 미래가 현실 세계에 바짝 다가와 있다. Virtual Reality, VR이란 컴퓨터의 첨단기술을 동원해 인간의 새로운 오감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VR은 미래의 첨단 산업일 뿐만아니라, 교육 및 일반 사회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VR 가상현실처럼, 진화하여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 나오더니 둘을 합쳐 융합현실(Mixed Reality)을 만들고 있다.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 신세대 비즈니스도 하고 쉽고 재미있는 최첨단 기술들의 발전을 살펴보자.

■VR기술 발전 방향

눈으로 보던 시각 중심 기술에서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는 인간의 모든 오감을 통해 경험하는 다중 감각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만히 앉아서 360도의 3차원 콘텐츠를 보여주던 정적인 기술은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반영하는 동적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VR 기술이 교육과 직업에 미치는 영향

가상현실은 문자로 접하던 지식을 눈으로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부유한 수십 명의 학생들만이 즐기던 특별한 해외여행을 수억명 학생들이 VR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헬스케어·부동산·샤핑·교육 등 다양한 산업을 혁신시켜 산업적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VR/AR 구성 기술들은 로보틱스, IoT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술들로 많은 교육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예: 교육·직업 훈련 분야의 변화: 교육과 직업 훈련 분야도 VR이 적극 적용될 분야다. 역사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VR을 이용해 중세 시대의 건물 안에 들어가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다. 직업 훈련 분야에서도 유용하다. 애초에 VR은 조종사를 위한 비행 시뮬레이션으로부터 출발했다. 이를 대중적인 상품으로 구현한 것이 지금의 VR이다. 특히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손해가 발생하는 중장비 운전사를 훈련할 때에 VR 교육은 유용하다.

외부와 단절되어 혼자 HMD를 착용하고 사용하던 헤드?V에서 여럿이 같은 가상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간 소통하는 공용 기술로 발전 중이다. 공용 기술 발전은 기기가 설치된 한정된 고정 공간에서 벗어나 집과 직장, 야외와 교통수단까지 다양한 생활공간 속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VR/AR 시장의 발전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하드웨어· 네트워크·소프트웨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VR/AR 산업 발전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증강현실(AR:Augumented Reality) 글로벌 기업들은 수익성 사업으로 일반인들이 살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VR 스타업 기업을 20억달러에 매입해 삼성 캘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는 VR 기어를 개발중이다. 소니의 AR 게임 포켓몬GO는 미국에서 발표하자마자 모바일 게임 1위를 차지할 만큼 AR 기술에 매혹되고 있다.

■VR의 AR로 진화


가상현실의 사업은 현재 헤드셋 판매에 달렸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모바일 가상현실 VR 헤드셋을 삼성,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했다. 2020년 AR 인지과학, 증강현실이 원격 수술 장치는 전쟁터의 야전병원용으로 개발되어 원격조정으로 오지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창고에 가지 않고 AR 안경으로 바코드를 스캔해 재고 관리를 하거나 현장 작업자와 증강현실 안경으로 화상 통화하는 기술도 있다.

AR 증강현실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다. 가장 앞선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는 베일 속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애플 증강현실 전략의 세부 내용은 iOS 11이 설치된 아이폰6s 이후 카메라, 프로세서, 모션 센서를 활용해서 증강현실 솔루션에 접근하고 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디지털 사물 및 정보를 주면 환경과 혼합하고 이를 통해 앱은 화면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 세계와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는 증강 현실로 발전하고 있다.

■결론

VR/AR 기술은 헤드셋을 끼고 오감으로 느끼는 것이다. 기계의 동작과 가상, 증감현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기능에 AR의 기술이 접목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수많은 스타업 천재들은 인간의 오감을 간단한 기기를 이용해 4차 산업혁명기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문의: (213)380-3801,

aamkocpa@gmail.com

<강신용 CPA·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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