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최 서장 커맨더 승진
2017-11-23 (목) 12:00:00
박주연 기자
LA 경찰국(LAPD)에서 한인으로는 최고위급인 도미니크 최(사진) 퍼시픽경찰서장이 ‘커맨더’로 승진해 센트럴 본부의 부본부장을 맡게 된다.
2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도미니크 최 서장은 지난달 29일자로 커맨더 승진과 함께 LA 다운타운과 인근 지역의 센트럴·홀렌벡·뉴튼·램파트 경찰서와 센트럴 교통국을 총괄하는 센트럴 본부의 부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LAPD의 커맨더는 군의 장성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경찰국장과 부국장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직위다. LAPD에서 커맨더에 오른 한인은 폴 김 전 커맨더에 이어 도미니크 최 서장이 사상 두 번째다.
LA 출신의 한인 2세로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뒤 지난 1995년 LAPD에 투신한 최 신임 커멘더는 사우스이스트, 퍼시픽, 하버, 77가, 홀렌벡 디비전 등 LA 경찰국 관할지역 내 모든 경찰서에서 근무한 베테런으로, 특히 지난 1999년 당시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램파트경찰서에서도 근무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치안 강화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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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