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학교서 총기난사” 트위터에 메시지 올린 한인 고교생 체포

2017-11-22 (수) 12:00: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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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테러 위협 혐의로 체포됐다.

텍사스주 타런트 카운티의 율리스 경찰국에 따르면 트리니티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조모(18) 군은 지난 주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읽은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지난 16일 조 군을 테러 위협(terroristic threat)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조 군이 다른 친구와 다툰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군은 총기 등 무기는 소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군은 지난 20일 보석금 7,000달러를 내고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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